안녕하세요.
몬주입니다.🐥 두서없이 적을 예정이라 참고부탁드립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보름째 접어들었습니다.
고작 보름 만에 답답하고 계속하는 게 맞는지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애드센스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거든요. 보름 만에 승인을 기다리는 게 이른 건 알고 있지만 뭐랄까, 승인의 탄력을 받아 힘내서 뭐라도 짜낼 텐데 기다림의 연속이라 더 고된 것 같아요.🥲 포스팅을 최소 10개 이상은 누적하고 신청하라고 했는데, 이런 정보를 전혀 모르고 그냥 막 신청해 버려서 초초초심자마냥 애처롭게 이러고 있습니다. 누구는 광고를 게재하기에 몇 가지 문제가 있다는 메일도 온다는데 전 아직 아무런 소식이 없는 걸로 보아 무소식이 희소식 인가 하는 마음으로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 (현재 포스팅 16개)
사실 그것보다,
보통 1일 1포스팅을 한다고 하는데 생각만 해도 대단들 하신 것 같습니다. 포스팅할 주제는 다들 어떻게 따오는 건지, 글은 어쩜 그렇게 잘 쓰는지 등등 배울 점이 너무나 많은 것 같아요. 처음에는 오로지 수익만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어랍쇼 이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최대한 남의 글 베끼지 않도록 하고 각종 홈페이지를 뒤져가며 정보를 찾고 적다 보니 너무 공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 훗날 수익이 미비하더라도 지식 쌓고 좋지 뭐. 정신승리🤟
지금 저의 한계는 '주제 선정'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긴 했는데, 한 가지 주제로 하기에는 그 분야에 박식한 것도 아니고 여러 주제를 하기에는 구글이 싫어한다고 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포스팅은 해야겠고 주제는 (벌써) 고갈되고 넋두리는 해야겠고 그래서 잡담하려고 몇 자 적습니다. 오늘 1포 성공🙃
참고로 오늘의 포스팅 제목은 장기하 씨 최근 앨범 노래 제목입니다.
가수 : 장기하
제목 : 해
할까 말까, 할지 말지, 할락 말락,
하는 둥 마는 둥 할 거면 하지 마
(가사中)
라고 뼈 때리는 장기하 씨.
뜬금없지만😉 오늘 오전 7시 10분경 스페이스X 팰컨(Falcon) 9 발사에 성공했고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 집은 1일 1발하는 것 같네요.
사진에서 보다시피 어제 발사 예정이었으나 악천우로 오늘 발사하였는데, 오늘도 먹구름 가득하군요.
팰컨(Falcon) 9
: 재사용 가능한 2단계 로켓으로 스페이스X에서 설계 및 제조하여 사람과 페이로드를 지구 궤도 및 그 너머로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수송합니다. 팰컨9는 세계 최초의 궤도 등급 재사용이 가능한 로켓입니다.
발사 총 218건 / 착륙 총 176건 / 재비행 총 153건
발사 후 40분이 지난 지금, 지구 궤도를 도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시청 중인데, 저까지 우주를 갈 것만 같은 배경음악도 함께 틀어주네요. 우주는 참 신비롭고 광활하고 알 수 없는 것들 투성이 인 것 같습니다. (갑자기?)
우리 행성은 우주의 어둠에 둘러싸인 외로운 티끌 하나에 불과하다
코스모스 저자 칼 세이건
우주의 관점에서 본 나라는 존재는 포스팅 주제를 무엇으로 할지, 애드센스 승인은 성공일지, 이따 밥은 뭘 먹을지 따위 무의미한 티끌에 불과한데 말이죠. 그래도 나는 고로 존재하니 노력은 해야겠죠? (음?)
할 건지 말 건지
나도 몰라, 너도 몰라?
맞는지 틀린 지 물어보지 마
나도 제발 좀 물어보고 싶어
해
(할 건지 말 건지 가사中)
팰컨9 발사 생중계를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로그에서 생존하려면 첫 번째로 '꾸준함'이라고 하던데, 꾸준히 할 수 있을까. 만약 정말 만약입니다만 애드센스 승인이 되면 더 열심히 해야 할 텐데 할 수 있을까.
블로그 개설 17일밖에 안된 애송이👶치고 너무 진지모드이긴 하지만 수익이 걸린 생산적인 고민은 나름 괜찮은 듯.
그리고 블로그에 쌓인 포스팅을 보고 저의 관심사를 조금 더 명확히 알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분명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블로그 운영은 여러분의 기운을 받아 꾸준히 해봐야겠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언젠가는 구글봇도 인정하고 광고를 달아주겠죠 뭐.
이 블로그를 개설하고 제일 먼저 부모님에게 공개했는데, 이 글을 보신다면 너무 부끄럽네요. 헿
제 포스팅 조회수 지분 70%를 가지고 계신 부모님 감사합니다.🥰
나름 슬쩍 노래 소개도 하고 로켓발사 소식도 전하는 포스팅이었다는 걸 강조하며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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