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스타십 비행 테스트,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제가 스타십 비행 테스트 성공기원과 테스트에서 실패했다는 포스팅을 올렸었는데요.

오늘은 스타십 비행 테스트에 대해 못다 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스페이스X

 

스타십(Starship)

다시 한번 설명하자면 '스타십(Starship)'은 화성 이주를 목표로 하는 최강의 발사체 우주선입니다.

1단 슈퍼헤비 로켓과 2단 스타십이 합쳐진 일체형 우주선이죠.

 

스페이스X

그리고 완전히 재사용 가능한 운송 시스템을 지녔으며, 80명~120명이 탑승가능하고 거기에 화물까지 실을 수 있습니다.

NASA는 아르테미스 미션 프로그램인 달과 화성 탐사에 스타십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첫 비행 테스트

4월 17일 월요일 비행 테스트할 계획이었으나 부스터의 가압 시스템 문제로 인해 발사가 연기됐었죠.

그리고 21일 (미국 중부 표준시 20일 오전 8시 33분) 다시 비행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스타십은 멕시코만을 가르지르는 ~39km의 정점까지 올라갔을 때 발사대와 해변을 통과했지만, 도중 여러 엔진이 꺼지면서 고도를 잃고 회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로켓과 스타십이 분리되지 못하고 비행 종료 시스템을 가동하여 공중에서 폭파💥를 시킨 상황이었죠. 우주선이 추락할 위험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대략 5개 정도의 엔진이 작동하지 않았음에도 4분의 비행은 유의미했습니다. 물론 이번 테스트의 계획에서 많이 못미치는 성과였지만 안정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몇 가지 목표를 충족했다고 합니다.

 

스페이스X

비행종료시스템(Flight Termination System)
비행 중인 발사체에 긴급 상황 (비행 안전영역 이탈, 추적 불가 등)이 발생했을 경 우 발사체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상에서 발사체에 비행종단 명령을 전송하여 비행을 강제로 종료(폭발 등) 시키는 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

스페이스X 는 이번 테스트의 성공 확률 50%라고 했지만 몇 달 뒤에 있을 테스트는 80% 정도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즉, 테스트할 때마다 성공률 50:50으로 보지 않고 실패한 부분을 보완하여 8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스페이스X의 목표가 명확해 보였고, 계산된 실패라고 해도 될 정도의 가능성을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테스트를 응원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반응도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스타십 우주선이 폭발함과 동시에 스페이스X 직원들과 관람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는데요.👏👏

 

스페이스X

 

우리나라의 "나로호" 의 1, 2차 발사 실패 당시 여론의 질타와 비판이 정말 심했을 때와 너무나 반대되는 반응을 보여 우리나라 연구원들이 더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실패에서 얻은 것들을 발판 삼아 다음 목표에 더 충실하겠다는 스페이스X와 실망보다는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사람들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많은 기사를 찾아보았는데 '실패'라는 단어보다 '성공'이라는 단어가 많이 보였던 이번 테스트는 성공 그 이상을 보여준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한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2023년 5월 24일(수)을 발사 예정일로, 발사 예정시간은 18시 24분(±30분)으로 결정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모두 성공을 기원합시다!

 

↓스페이스x 스타십 비행 테스트 풀영상 (발사 10초전 카운트다운 44분 53초)↓

스페이스X 유튜브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비행 중 폭발, 위대한 업적은 계산된 위험을 요구한다

 

 

스페이스X, 스타십 & 슈퍼헤비 로켓의 첫 비행 테스트 성공을 기원하며